현대자동차가 4분기 국내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세계 1위 가구업체인 이케아와 공동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이번 이벤트로 올해 1∼9월 수출 성장세(5.5%)보다 낮은 국내 판매 성장세(4.1%)를 끌어 올려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노린다.
현대차는 27일까지 이케아 광명점 야외 광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 코나 하이브리드 등 새로운 삶의 형태에 최적화된 차량과 이케아의 다양한 가구를 고객에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행사장을 4개의 주제에 맞게 각각 나누고 행사를 진행한다.
이중 애완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애완동물과 관련된 행사장에서는 애완동물 전용 카시트, 동승석 시트커버, 방오 커버, 펫(PET) 데칼 등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행사장을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사은품을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변화 하는 고객 삶의 형태를 고려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며 “고객은 행사장에서 삶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