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볼보자동차가 2025년까지 모든 라인업의 이산화탄소(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줄인다.
볼보는 2040년까지 기후 중립화를 위한 첫번째 단계라며 21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이는 2015년 파리협정에서 주요국이 지구 온난화를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섭씨 1.5도로 낮추자고 제안한데 따른 구체적인 조치라고 볼보는 설명했다.
이를 위해 볼보는 목표의 달성을 위해 모든 모델에 대한 전동화를 추진한다. 볼보는 2025년까지 전체 판매대수의 50%를 전동화 하고, 차량으로부터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50% 저감한다.
아울러 볼보는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25% 감소, 재활용 플라스틱 25%, 제조와 물류 등 회사 전체의 탄소 배출량 25% 저감 등을 목표로 내놨다.
볼보 측은 “세계 생산 네트워크를 완전히 기후 중립화한 상태로 만들 것”이라며 “목표 달성을 위해 볼보는 최근 선보인 신형 XC40을 배터리 전기차 전용 모델로 전환하는 등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볼보는 올해 1∼9월 한국에서 797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5909대)보다 22.5% 판매가 늘면서 올해 1만대 이상 판매를 낙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성장세는 -15.2%.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