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6월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 출시 이후 매달 10%에 육박하는 내수 판매 성장세를 달성했다. 그러다 지난달에는 7817대를 팔아 전년 동월(6713대)보다 16.4% 판매가 급증했다. 2020년형 SM6이 가세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은 이달 말 국내외 언론사의 자동차 전문기자를 대상으로 신형 QM6와 SM6에 대한 시승행사를 세차례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이들 신형 모델의 언론 노출을 확대해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시승 행사에는 QM6의 가솔린, 디젤, 액화석유가스(LPG), SM6의 가솔린과 LPG 트림 등이 출동한다. 신형 QM6의 디젤 사양은 프랑스 르노그룹의 신형 디젤엔진 1.7dCi와 2.0dCi를 각각 탑재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번 시승 행사에서 르노삼성의 하반기 주력 모델의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트림 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4분기 판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QM5와 SM6의 후속으로 2016년 각각 출시된 QM6와 SM6는 같은 해 모두 7만1604대가 팔리면서 자사 전체 판매(11만1101대)에서 64.4%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 모델의 선전으로 르너삼성은 같은 해 전년대비 38.8% 초고속 성장세를 달성했다. 같은 기간 국산차 성장세는 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