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택시 플랫폼인 KST모빌리티의 마카롱 택시가 전기차(EV) 택시 보급에 팔을 걷었다. 급속충전 인프라가 설치된 거점을 전기택시 운용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마카롱택시 운영사인 KST모빌리티(대표 이행열)는 서울 송파구 GS칼텍스 스마트위례주유소에서 GS칼텍스(대표 허세홍), 소프트베리(대표 박용희)와 ‘전기택시 충전을 위한 거점 충전소 사업’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전기택시를 위한 거점 충전소는 전기택시 급속충전을 비롯해 간단한 정비와 세차, 운전자 휴식 등이 가능한 곳이다.
우선 이들 3사는 GS칼텍스 주유소 3곳(도봉, 가든파이브, 초동)을 마카롱 EV용 거점 충전소로 시범 운영한다. GS칼텍스는 현재 서울에 14개 주유소·충전소에서 15기의 100㎾급 급속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전기차 모바일 플랫폼 기업 소프트베리는 마카롱 EV의 충전용 QR 인증 서비스를 담당한다.
이행열 대표는 “자체 조사 결과 전기차 택시는 운송효율성 10%, 수익성 20%, 기사공급률 20%를 높인다”며 “이외에도 소음과 안전성 면에서도 뛰어나 승객에게 보다 나은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KST모빌리티는 2023년까지 마카롱 EV 운행대수를 1000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