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내수 판메에서 16% 이상 성장한 르노삼성자동차의 수출 역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르노삼성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는 최근 부산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의 유럽 수출 첫 선적을 24일 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수출 선적은 르노삼성차 부산 공장에서 르노 트위지의 국내 생산을 시작한 이후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첫 물량으로 142대의 트위지가 배를 탔다.
르노삼성차는 이번 첫 수출 선적을 계기로 본격적인 르노 트위지의 유럽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며, 향후 아시아 등 다른 지역으로도 판매활로를 넓힐 계획이다.
르노삼성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국내 생산 트위지의 수출로 전체 수출 감소세를 극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협력사와 함께 상생하는 르노삼성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편, 르노삼성차는 올해 1∼9월 6만9511대를 수출해 전년 동기(10만9552대)보다 36.5% 수출이 줄었다. 같은 기간 국산차 수출은 1.2%가 늘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