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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 당분간 전기차에 주력…2025년까지 16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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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현대차, 당분간 전기차에 주력…2025년까지 16종 출시

정수남 기자

기사입력 : 2019-10-25 08:24

현대자동차가 미래 자동차로 부상한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주력하면서도, 최근 주류로 부상한 전기자동차(EV)에도 소홀하지 않는다.

현대차가 2015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16종으로 확대한다. 전기차 코나.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가 2015년까지 전기차 라인업을 16종으로 확대한다. 전기차 코나. 사진=현대차
25일 외신 보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신기술에 집중하고 경쟁사를 추격하기 위해 2025년까지 EV 판매를 56만대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대차의 올해 예상 판매 대수의 10% 수준이며, 이를 위해 현대차는 2025년까지 16대로 EV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전략은 정의선 총괄 수석부회장이 지난해 하반기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경영을 도맡으면서부터 시작됐다. 그는 자율차와 전기차 등을 위해 40조원이 넘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크루아티아의 전기 전문업체 리막과 손을 잡았다.

현대차는 “전기차 시장이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조만간 공급과잉이 될 것”이라면서도 “유럽의 배기 가스 규제를 충족하지 못하는 완성차 업체들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 1위 완성차 기업인 독일 폭스바겐그룹은 향후 10년 동안 매년 2200만대의 EV를 생산할 계획이며, 미국 제너널모터스(GM)는 2026년까지 매년 100만대의 EV를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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