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현지 고공 행진을 예고했다. 2020년형 팰리세이드가 제 49회 마이애미 국제 오토쇼의 공식쇼 차량으로 선정된 것이다.
제49 회 마이애미 국제 오토쇼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현지 언론사 피알뉴스와이어는 완전히 새로 워진 2020년형 팰리세이드가 올해 마이애미 국제 오토 쇼의 공식 쇼 차량으로 선정됐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직관적인 디자인의 일환으로 넉넉한 화물 공간과 함께 최대 8명의 승객이 탈수 수 있는 탁월한 2열과 3열 좌석 등을 지녔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탁월한 편안함, 기술과 안전성을 두루 갖춘 SUV로, 현지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 (IIHS)의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고 피알뉴스와이어는 보도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10인치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 12 인치 TFT 클러스터, 무선 충전, 7개의 USB 콘센트, 2열 통풍 시트와 혁신적인 지붕 기반 디퓨저 통풍구 등 편리한 기술 기능을 갖추었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보행자 감지 기능이 있는 순방향 충돌 방지 지원, 사각 지대 충돌 방지 지원, 차선 추적 지원, 후면 교차 교통 충돌 방지 지원, 안전 출구 지원, 하이빔 지원, 운전자주의 등 안전 편의 사양도 대거 기본으로 실렸다.
현대차 아메리카 남부지역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손님을 환영하기 위해 눈에 잘 띄게 전시 될 것”이라며 “신형 팰리세이드는 최고의 안락함과 운전자 보조 기능, 사용자 친화적인 디스플레이와 일상 통근을 위한 통제력을 갖춰 현지 시장을 위한 최고의 가족 차량”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팰리세이드를 현지에 출시하고, 팰리세이드의 선전으로 현지실적이 개선됐다. 현대차는 올해 1∼7월 미국에서 40만264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38만6800대)보다 4.1%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현지 완성차 판매는 1.5%가 감소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전년 역성장(1.1%)을 극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