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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국내 판매 확대에 ‘고삐’…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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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국내 판매 확대에 ‘고삐’…마케팅 강화

현대차 이태원지점, 현대카드와 이색전시이벤트 진행
기아차, 한국시리즈 MVP 오재일 선수에 스팅어 제공

정수남 기자

기사입력 : 2019-10-27 11:27

현대기아자동차가 마케팅을 강화하고 국내 판매를 강화하고 나섰다. 현대차가 판매 확대를 노리는 반면, 기아차는 성장세 회복을 도모하는 게 다르다.

현대차는 서울 이태원에서 197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를 재현하고, 이색전시 이벤트를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서울 이태원에서 197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를 재현한 이색전시 이벤트를 펼쳤다.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는 서울 이태원에서 197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를 재현한 이색전시 이벤트를 펼쳤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25일부터 26일까지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프로젝트와 연계한 이색 전시 이벤트에서 포니, 베뉴, 코나 하이브리드 등을 전시하고, 시트 가죽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의상도 선보였다.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프로젝트는 15세기 르네상스의 새로운 시대정신을 상징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이, 스스로 독보적인 브랜드를 이룬 21세기 각 분야의 대가를 만나볼 수 있는 이벤트이다.

현대차는 행사 기간 고객에게 197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 주유소 풍의 공간에서 룰렛 이벤트, 베스트 드레서 포토, SNS 이벤트 등을 실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가 추구하는 가치와 영감을 전달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 이후, 시리즈 MVP인 두산 베어스 오재일 선수에게 부상으로 스팅어를 제공했다.

오재일 선수는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한국시리즈 MVP 오재일 선수가 ‘스팅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아차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시리즈 MVP 오재일 선수가 ‘스팅어’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아차
2020년형 신형 스팅어는 전방충돌방지(FCA),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등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드라이브와이즈’를 플래티넘 트림부터 기본으로 지녔다.

오재일 선수는 “스팅어를 부상으로 받게 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역동적인 스팅어처럼 역동적인 경기로 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한국프로야구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9월 국내에서 54만743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52만5846대)보다 4.1% 판매가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기아차 판매는 4.9%(39만4700대→37만5317대) 역성장했다. 이기간 국산차 판매 성장세는 -1%.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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