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볼보의 세계 판매가 늘었다.
볼보는 3분기 세계 신차 판매가 16만6878대로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했다고 27일(현지기간) 밝혔다.
볼보는 유럽과 중국,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성장이 지속됐으며, 단위 판매, 수익과 이익의 성장은 비용 효율성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강세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볼보는 올해 1∼9월 한국에서도 797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5909대)보다 22.5%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성장세는 -15.2%이었다.
이로써 볼보의 3분기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90%, 분기순이익은 108.8%가 각각 증가했다.
볼보는 이 같은 성장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자동차의 수명 기간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40% 줄인다는 복안이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