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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전장 누빈다…국군, 지휘차량으로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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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렉스턴 스포츠, 전장 누빈다…국군, 지휘차량으로 이용

500대 우선 제공…2023년까지 단계적으로 3군에 차량 공급 예정

정수남 기자

기사입력 : 2019-10-30 13:20

쌍용차가 군 지휘와 지원 차량으로 렉스턴 스포츠 500대를 국군에 전달했다. 사진=쌍용차이미지 확대보기
쌍용차가 군 지휘와 지원 차량으로 렉스턴 스포츠 500대를 국군에 전달했다. 사진=쌍용차
국내 유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T) 코란도 스포츠에 이어 렉스턴 스포츠가 전장을 또 누빈다.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는 군 지휘와 지원 차량으로 렉스턴 스포츠 500대를 국군에 전달했다며 30일 이같이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는 주행성능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군 지휘차량에 요구되는 통신 운용과 기동 지휘소로 역할을 하게 된다.

렉스턴 스포츠는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하는 e-XDi220 디젤엔진을 지녔다. 아울러 렉스턴 스포츠에는 벤츠와 함께 개발한 4륜규동인 4Tronic(트로닉)과 언덕밀림방지(HSA), 경사로저속주행장치(HDC) 등이 기본으로 실리면서 산악 등 모든 주행환경에서 다양한 군 지원 활동이 가능하다.

쌍용차는 2023년까지 차량 교체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렉스턴 스포츠를 군에 공급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2012년 야전 적합성 평가를 거쳐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 등을 군 지휘 차량으로 공급했다. 군용 코란도 스포츠가 파주 통일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쌍용차는 2012년 야전 적합성 평가를 거쳐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 등을 군 지휘 차량으로 공급했다. 군용 코란도 스포츠가 파주 통일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정수남 기자
앞서 쌍용차는 2012년 야전 적합성 평가를 거쳐 렉스턴 W와 코란도 스포츠 등을 지휘 차량으로 공급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스포츠유틸티차량 전문업체로, 이번 렉스턴 스포츠 군 공급으로 다시 한번 차량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국군의 작전능력 향상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렉스턴 스포츠 브랜드는 올해 1∼9월 국내에서 1만9764대가 판매돼 자사의 전체 판매(7만9790대)에서 24.8%의 비중을 차지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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