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연간 5∼7%의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있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최근 중국 대안 시장으로 부상한 베트남에는 상용차를 출시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베트남 언론사 오토프로는 현대차가 자국에 경트럭 뉴포터 H150을 선보였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신형 포터 H150은 고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무장 했으며, 유연한 이동성과 효율적인 성능을 갖췄다.
현대차의 포터 H150은 지난해 3월 현지에 출시된 이후 고품질로 자국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오토프로는 설명했다.
신형 포터 H150은 이전 모델인 H100의 장점을 계승하면서 고급화된 다목적 소형 트럭이다. 이 같은 이유로 교통이 혼잡한 대도시 운행에 안성만춤이다. 모두 4가지 트림으로 현지 선보인 신형 포터 H150의 흰색과 파란색 차체는 강인한 인상을 지니면서도 날씨와 조명 조건에서 사용자 가시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2핀 진공 파워 스티어링으로 설계된 신형 포터 H150의 노들 스티어링 휠은 스티어링 각도를 쉽게 조정하고 방향을 부드럽게 변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 콘솔은 고급 목재 패널이 적용되면서 인테리러에 고급감을 부여한다. 신형 포터 H150의 3개 좌석은 3점식 안전 벨트와 최고급 가죽으로 각도를 바꿀 수 있어 장거리 운전시 편하다.
신형 포터 H150은 6단 수동 기어와 2.5리터 A2 가솔린 엔진으로 최고 출력 130마력의 힘을 낸다. 신형 포터 H150은 유로4 배출가스 기준을 충족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외에도 아세안과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