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코리아(대표 한상윤)가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BMW 코리아는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수입차 업계 부동의 1위이었지만, 2015년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배기가스조작사건)가 터지면서 업계 이듬해 업계 2위로 밀렸으며, 지난해 고객 차량에서 발생한 잇다른 엔진 화재로 명예가 실추됐다.
다만, BMW 코리아는 지난달 판매에서 전년 동월보다 100% 이상 증가해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를 지속하기 위해 BMW 코리아는 고성능 스포츠 세단 신형 M340i를 들여왔다고 1일 밝혔다.
신형 M340i는 3시리즈 최초로 선보이는 M 퍼포먼스 모델로, 3시리즈 세단 중 가장 강력한 주행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 다양한 최신 편의사양을 갖췄다.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M 브랜드가 튜닝한 신형 M340i는 성능적인 측면에서 기존 330i와 고성능 M3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고성능 주행감성을 즐기고 싶은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제공하는 차량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산형 M340i는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를 가지면서 최고출력 387마력, 최대 토크 51.0ㄹ㎏·m의 강력한 성능을 구현했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도달 걸리는 시간은 4.6초, 최고 속도는 250㎞/h로 제한됐다. 연비는 9.9㎞/ℓ이다.
신형 M340i 가격은 7500만원이다.
BMW 코리아의 공식 딜러인 부산 동성모터스가 관내 명지스타필드시티에 전시장을 새로 개설했다.
명지스타필드시티는 연면적 10만㎡에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이며, 1300대의 주차가 가능하다. 이곳은 부산 서부를 대표하는 명지국제신도시에 위치해 서쪽으로는 창원시, 북쪽으로는 김해시가 인접해 있다.
명지스타필드시티 1층에 자리한 BMW 전시장은 복합쇼핑몰에 입점한 만큼 고객들이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으며, 각종 편의시설도 지녔다.
명지스타필드 전시장에는 고성능 M모델을 비롯한 BMW 차량이 전시되고, 전시장 주변에 낙동강변이 위치해 있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차량 시승도 가능하다.
BMW 관계자는 “경남권 최초로 들어선 명지스타필드시티에 BMW 전시장을 운영하게 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을 고급 브랜드에 걸맞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의 경우 올해 1∼9월 한국에서 미니와 롤스로이스 브랜드는 각각 9.3%(6803대→7438대), 37%(92대→126대) 판매가 늘었지만, BMW 브랜드는 같은 기간 29.6%(4만2962대→ 3만261대) 판매가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