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신형 488 챌린지 에보를 3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페라리는 이날 현지 무겔로 서킷에서 열린 ‘페라리 피날리 몬디알리’ 행사에서 2016년 선보인 488 챌린지의 신형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신형 488 챌린지 에보는 성능과 함께 경주 역량을 높였고, 핸들링도 개선됐다.
신형 488 챌린지 에보 전면부는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30% 가량 개선됐고, 전면부의 오버행 길이는 다운포스 증대에 영향을 주어 균형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재조정됐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공기흡입구는 더 길어졌으며, 범퍼의 중심에 위치한 U자형 흡입구는 차량 전면의 제동장치로 이어져 디자인 측면에서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했다.
측면 디자인은 공기가 인터쿨러로 흘러가도록 전환하는 엔드 플레이트가 적용된 작은 사이즈의 윙이 부착됐다.
이번 488 챌린지 에보 브레이크는 경주가 진행되는 동안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혁신 기술이 적용됐다.
실내인의 경우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대폭 강화한 일체형 패들 쉬프트가 실렸고, 운전다는 드라이(dry) 및 웨트(wet) 등 4개 주행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
488 챌린지 에보에 적용된 기술적 요소들은 향후 페라리 차량에도 실릴 예정이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