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고급 소형차 브랜드 MINI(미니)가 지난 주말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MINI 유나이티드’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5일 BMW그룹 코리아에 따르면 미니 코리아가 6년 만에 개최한 이번 행사는 올해 미니 브랜드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역대급 규모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기념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미니 고객과 에버랜드 관람객 2200명이 참석해 축제를 즐겼다.
행사는 MINI 플리마켓, 에버랜드와 협업으로 마련된 사파리 탐방, 미니 행진 등으로 각각 펼쳐졌다.
이중 미니 고객 70명이 판매자로 나서는 ‘미니 플리마켓’에서는 자신의 미니 차량 트렁크에서 의류와 장신구, 장난감, 향초 등 직접 준비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했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미니 플리마켓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 모두 전달됐으며, 기금은 소외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어 참가 차량이 ‘MINI 60’이라는 글자를 만들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장관을 연출하면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미니 코리아 관계자는 “미니 출범 60주년을 기면해 대규모로 MINI 유나이티드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풍성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고객 만족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니는 9월 한국에서 1031대를 팔아 전년 동월(789대)보다 30.7% 판매가 늘었으며, 올해 1∼9월까지는 743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6803대)보다 9.3% 판매가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국내 수입차 성장세는 -15.2%.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