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코리아(대표이사 한상윤)가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고삐를 바튀쥔다.
이를 위해 BMW 코리아는 2015년 선보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1의 신형 모델을 을 7일 공식 출시했다.
이는 9월과 10월 판매에서 100% 수준의 급신장세를 기록하자, 올해 남은 2개월 판매를 최대한 늘려 올해 성장세로 마감하기 위한 전략인 셈이다.
이번 신형 X1은 2009년 출시 이후, 2015년 2세대의 부분변경 모델로, 대폭 개선된 디자인과 뛰어난 활용성, 다양한 최신 편의 기능을 기본으로 지녔다.
국내 들어온 X1은 xDrive20i로, 최근 가솔린 SUV에 대한 높은 고객 수요를 반영했다.
X1 xDrive20i는 효율적인 4기통 트윈파워 터보 가솔린 엔진과 정밀한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192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7.4초만에 도달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24㎞km이다. 연비는 9.8㎞/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75g/㎞이다.
신형 X1 xDrive20i는 어드밴티지와 M스포츠 패키지 트림으로 이뤄졌으며, 가격은 어드밴티지 4900만원, M스포츠 패키지가 5270만원이다.
BMW 코리아 측은 올해 판매를 강화해 성장세를 일구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BMW 코리아는 지난달 4123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2131대)보다 판매가 93.4% 크게 증가했다. 9월에는 107% 판매가 늘었다.
이로써 BMW 코리아의 올해 누적 판매는 3만4383대로 전년 동기보다 23.8%(1만710대) 감소했지만, 상반기 역성장세(48%)보다 24.2%포인트 개선됐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