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볼보가 올 들어 고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는 한국 시장의 급성장세가 힘을 보탰다.
볼보는 지난달 세계 시장에서 6만959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보다 판매가 13.9% 증가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를 시장별로 보면 유럽에서는 2만9510대, 중국에서는 1만4039대, 미국에서는 8807대, 한국에서는 940대가 팔리며서 각각 9.7%, 26.7%, 20.2%, 36.8% 판매가 급증했다. 한국의 경우 판매 대수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성장률에서는 세계 최고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볼보는 올해 1∼10월 누계 판매가 56만8663대로 전년 동기보다 8.1% 증가하게 됐다. 시장별로는 유럽이 27만7120대, 중국이 12만3551대, 미국이 8만6239대, 한국이 8914대로 각각 6.4%, 15.2%, 6.1%, 23.9% 판매가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C90, XC60, XC40과 다목적 차량 V60, 세단 싱현 S60등이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