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 노사가 회사 정상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출범한 ‘품질혁신 노사 공동 TFT(태스크포스팀)’가 영업현장 체험을 시작으로 품질개선 활동에 나선 것이다.
8일 쌍용차에 따르면 품질혁신 노사 공동 TFT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영업현장 체험 활동을 16회 갖는다.
품질혁신 노사 공동 TFT에는 조동조합원과 생산과 품질, 연구소 등 임직원들이 포함됐다. TFT는 판매대리점 지역별로 영업과 사후서비스(AS) 현장에 대한 설문과 함께 품질 체험 등 고객 목소리를 수렴한다.
쌍용차는 현장 체험 결과를 생산, 설계, 부품 품질 등 제품 제조와 관련된 모든 부문에 적용해 품질 향상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시장과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한 품질 경쟁력 제고에 노사가 함께 나섰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품질우선의 전사적 품질경영 활동을 강화해 명품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함께 고객감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품질혁신 노사 공동 TFT는 회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쌍용차는 현재 경영정상화를 위해 근본적인 체질 개선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고강도 쇄신을 진행하고 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