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초호화 완성차브랜브 롤스로이스모터카가 고성능 라인업 블랙 배지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컬리넌 블랙 배지’를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블랙 배지는 롤스로이스가 2016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비스포크(주문 수제작) 라인업이다.
롤스로이스는 같은 해 세단 레이스와 고스트 블랙 배지를 공개한데 이어 2017년 던 블랙 배지를 추가했다.
이번에 어두운 도시의 감성을 담은 ‘컬리넌 블랙 배지’를 선보이며 블랙 배지의 라인업을 완성했다고 롤스로이스는 설명했다.
컬리넌은 실용성과 오프로드 주행을 극대화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롤스로이스의 블랙 배지의 뛰어난 기술을 부드러운 방식으로 표현하면서 최상의 안락함과 대담한 미학, 첨단 소재를 우아하게 결합한 모델이다. V12 6.75ℓ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한 컬리넌 블랙 배지는 600마력의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 900nm으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블랙 배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을 이뤄내는 사람들의 열망을 반영한 모델이며, 컬리넌 블랙 배지는 롤스로이스의 블랙 배지의 정신을 계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올해 1∼10월 한국에서 14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97대)보다 44.3% 판매가 늘었다. 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는 13.2% 역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