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슈의 완성차 업체들이 4분기 들어서도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일본 도요타 스포츠유티리티차량(SUV) RAV4의 소형 모델인 라이즈를 최근 자국에 선보였다 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라이즈는 일본 내수 전용이지만, 다목적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어 향후 해외 출시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박스 형태의 차체를 가진 라이즈는 3기통 1ℓ 터보차저 엔진과 CVT 자동변속기가 결합됐다. 고객은 앞바퀴 굴림방식과 4륜구동 방식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라이즈의 인테리어는 발광당오드(LED) 속도계와 7인치 TFT 화면이 제공되며, 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는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한다.
라이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주차 지원과 충돌 방지 브레이크 등 안전 편의 사양도 기본으로 지녔으며, 소형이지만, 트렁크 최대 369ℓ로 확대할 수 있다. 라이즈의 현지 가격은 1680만 원부터 2300만 원이다.
도요타는 라이즈 판매를 강화애 올해 재등극한 세계 1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아우디는 2020년형 R8 LMS GT4를 최근 내놨다.
신형 R8 LMS GT4는 트랙 전용 레이싱 머신으로, 2018년부터 주요 대회에서 17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R8 LMS GT4의 V10 5.2ℓ 엔진은 최대 출력 488마력으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R8 LMS GT4는 내년 미국, 유럽,아시아 호주, 남아프리카 등 27개의 레이싱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영국의 슈퍼카 브랜드 애스턴 마틴은 DBX를 이달 중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다목적 차량 DBX의 가격은 18만9900달러(2억1981만 원) 수준으로 인테리어는 최고급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한편, 도요타와 아우디는 올해 1∼10월 한국에서 8508대, 6973대를 팔아 전년 동기보다 각각 35.9%(4760대), 38.1%(4288대) 판매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한국 수입차 판매는 13.2% 역성장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