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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시트로엥, 특수안경 ‘씨트로엥’ 공개…편안한 이동 위해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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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시트로엥, 특수안경 ‘씨트로엥’ 공개…편안한 이동 위해 개발

유럽 론칭 7일만에 1만개 완판…칸 광고제 3관왕 수상한 혁신 제품

정수남 기자

기사입력 : 2019-11-11 17:42

프랑스 국민차 브랜드 시트로엥이 이동 중 편안함을 위해 개발된 특수안경 ‘씨트로엥’을 1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특수안경 ‘씨트로엥’은 3000만명의 유럽인이 교통수단을 통한 장거리 이동시 불편함을 호소한데 따라 개발됐다. 여기에는 많은 고객에게 편안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시트로엥의 브랜드 철학도 반영됐다.

프랑스 시트로엥이 이동 중 편안함을 위해 개발된 특수안경 ‘씨트로엥’을 공개했다. 사진=시트로엥 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 시트로엥이 이동 중 편안함을 위해 개발된 특수안경 ‘씨트로엥’을 공개했다. 사진=시트로엥
씨트로엥은 특수안경 관련 기술을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보유한 프랑스 스타트업 ‘보딩링’과 파리 디자인 스튜디오 ‘5.5’와의 협업으로 특수안경 ‘씨트로엥’을 제작했다.

특수안경 ‘씨트로엥’은 은 단순하다. 교통수단으로 이동 중에 탑승갱이 느끼는 불편함은 뇌가 귀를 통해 받아들이는 신체 균형 정보와 눈을 통해 받아들이는 시각정보의 불일치로 발생한다.

이에 따라 특수안경 ‘씨트로엥’의 테두리에 삽입된 파란 액체는 가상의 수평선 역할을 한다. 뇌에서는 이 액체의 움직임을 전정 감각을 담당하는 귀의 움직임으로 착각해 눈과 귀의 정보가 일치하다고 판단하게 되어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시트로엥은 설명했다.

탑승객이 특수안경 ‘씨트로엥’을 착용하고 10분에서 12분 정도 시선을 스마트폰이나 책 등 고정된 물체에 두고 불편함이 완화되면 안경을 벗으면 된다.

특수안경 ‘씨트로엥’은 지난해 7월 유럽 판매 개시 일주일만에 1만개가 완판됐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인정받아 올해 국제 광고제 ‘칸 라이언즈’에서 3관왕을 수상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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