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다임러AG가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몸집 줄기에 나선다.
다임러AG는 경영진의 10%에 해당하는 1100명을 감축할 것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5월 취임한 올라 캘레니우스 최고경영자(CEO)가 자동차산업의 변혁에 따라 산업의 업태가 달라진데 따른 것이라고 천명한데 따른 것이다.
다임러AG는 노동조합도 회사의 이 같은 조치를 수용한다고 표명했으나, 내년 임금 인상을 하지 않거나 개별 급여인상을 연기해 인건비를 줄인다는 경영진의 제안은 거절했다.
다임러AG 측은 “최근 세계 자동차업계는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며 “고용의 대대적 축소 문제가 부상해 생산직은 물론, 사무직에 이르기까지 인원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