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세인트 루시아의 육상선수 레번 스펜서(여, 35)에게 스포티지를 지원하면서 최근 이같이 밝혔다.
1984년 생인 레번 스펜서는 자국의 높이 뛰기 올림픽 대표 선수이다.
그녀는 미국 조지아 대학교를 졸업하고, 2001년에 헝가리 데브 레첸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선수권 대회에서 높이 뛰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레번 스펜서는 괄목할 만한 실적이 없었지만, 2005년 1.94m의 새로운 개인 최고 기록과 국가 기록을 세우면서 중앙 아메리카와 캐리비안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레번 스펜서는 2008년 중국 베이징 하계올림픽에 세인트 루시아 대표로 출전했으며, 이듬해 프로로 전향해 중미와 카리브해 챔피언십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녀는 2010년 세계 2위 기록인 1.98m를 넘었으며, 2013년에는 1.95m를 뛰어 넘어 중미와 카리브해 선수권 대회에서 6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기아차는 “레번 스펜선는 성적의 기복에도 꾸준한 자기 관리로 장수하는 선수 까운데 한명으로 자리잡았다”며 “기아차와 마찬가지로 끈기와 인내와 열정이 있는 스펜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스포티지가 그녀의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