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14일부터 17일까지 마카오에서 펼쳐지는 ‘FIA GT 월드컵’에 한국 최초로 출전한다. FIA GT 월드컵은 세계 유수의 레이서가 경쟁하는 국가 대항전 성격의 대회로, 메르세데스-AMG, 아우디, 포르쉐, BMW 등의 차량이 참여한다.
13일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에 따르면 6.2㎞의 도심 서킷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17대의 고성능 GT3 차량만이 출전한다.
본선은 17일 오후에 진행되며, 18랩을 최단시간으로 완주하면 된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최명길 드라이버를 앞세워 97번 메르세데스-AMG GT3 차량으로 출전한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올해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에서 드라이버 챔피언, 실버 등급 1위, 팀 종합 2위를 각각 차지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올해 SRO 모터스포츠 그룹 어워즈에서 4관왕을 차지해 GT 레이스 아시아 강자로 부상했다.
최명길 드라이버 겸 감독은 “현대성우그룹의 지원으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빠르게 성장했다”며 “국제 레이싱 경기에서 한국 모터스포츠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FIA GT 월드컵은 올해로 66회째를 맞은 마카오 그랑프리 경기 중 하나이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