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미국 LA 오토쇼에서 첫선을 보일 현대자동차의 수소 트럭 HDC-6 넵튠과 테슬라의 전기트럭 세미가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한다.
스페인 언론사 오토빌드는 현대차 HDC-6 넵튠은 공기 역학 연구의 산물로, 유려한 곡선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넵튠은 현대차가 수소전기차의 선구자인 만큼 대용량 배터리로 구동되는 전기 모터가 큰 힘을 발휘한다.
넵튠은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안전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대거 지녔다. 넵튠은 친환경 차량이면서 빠르고 조용하게 부하를 냉각한다고 오토빌드는 설명했다.
테슬라 세미는 2017년에 시제품이 나왔다.
우선 테슬라는 내년 한정 수량으로 세미 생산에 들어가고, 가격은 15만달러(1억7453만 원) 수준이다.
세미는 완충으로 483㎞를 달릴 수 있으며, 4개의 전기 모터는 모두 후방 차축에 실린다. 세미 역시 공기 저항을 최소화 하기 위해 유선형 디잔인을 체택했다.
아울러 세미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능인 오토파일럿도 지녔다.
오토빌드는 “현대차 넵튠의 기술이 트럭에 더 적합하다”면서도 “넵튠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는 수소 생산이 어려움을 겪지 않고 연료를 보급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