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이 제조업에서 서비스 기업으로 변화를 추진한다. 지난해 정의선 총괄 수석부회장이 카세어링 활성화 등 미래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현재 1000만명 이상인 펫시장 규모가 확대 될 것을 대비해 현대차는 ‘혼 라이프(독신가구)’에 최적화 된 베뉴의 시장성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최대 교통 도시인 로스엔젤레스(LA)를 기반으로 자사가 보유한 모빌리티 기술을 현지에 확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차그룹은 최근 LA시가 주최한 차세대 모빌리티 박람회인 ‘LA 코모션’에 참가해 현지 모빌리티 서비스 전문법인 ‘모션 랩’ 설립을 천명했다.
아울러 LA시와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협력키로 했다고 현대차는 강조했다.
앞으로 모션 랩은 LA시와 함께 다양한 모빌리티 프로젝트를 펼친다. 우선 모션 랩은 이달부터 관내 지하철역(유니온역, 웨스트레이크역, 페르싱역, 7번가·메트로센터역) 인근 환승 주차장에서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모션 랩은 최대 300대를 차고지 제한 없는 카셰어링 형태로 현징에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윤경림 오픈이노베이션전략사업부 부사장은 “LA시와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현지에 제공할 계획”이라며 “현대차그룹은 ‘모션 랩’ 사업을 발판으로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는 점을 고려해 소형 스포츠유틸리타차량(SUV) 베뉴 마케팅을 강화한다. 시승 기회와 다양한 튜익스 펫 아이템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한 것으로, 고객은 내달 19일까지 현대차 사이트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다.
현대차는 추첨으로 반려동물 패키지(TUIX PET)의 모든 아이템이 적용된 베뉴의 4박 5일간 시승 (170명), 튜익스 펫 아이템 경품(100명) 등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