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와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 비영리단체(NGO) 열매나눔재단 등이 실패한 사회기업가의 재기를 돕는다.
기아차는 그린카 등과 ‘청춘, 내:일을 그리다’ 4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국내 청년 사회기업가를 지원하는 기아차 사회공헌 활동 ‘굿 모빌리티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4기는 실패한 사회기업가가 다시 창업에 나설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 주는 재도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기아차 등은 4개월간 참가 팀당 최대 2000만원, 평균 1500만원의 사업방향 전환 비용 등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그린카 고객이 캠페인 차량인 기아차를 이용하면 적립되는 방식으로 마련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사회혁신가’의 재도전을 지원하면서 사회기업가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그린카 김상원 대표이사는 “실패의 교훈을 바탕으로 포기하지 않고 재도약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청춘들이 보다 의미 있는 내일을 그려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