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한국 시장에서 명예 회복을 위해 이번에는 고객 접접을 강화하고 나섰다. 전통적으로 국내 수입차 업계 각각 3위와 4위인 이 회사의 폭스바겐부분과 아우디부분은 2015년 디젤게이트(배기가스조작사건)로 추락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올해 각각 신차를 투입했으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폭스바겐부문이 공식 딜러 아우토반VAG(사장 임용수)는 충북 지역의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청주서비스(AS)센터를 새로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울러 아우토반VAG는 청주전시장을 확장 이전했다. 이로써 관내 폭스바겐 고객은 신차 구입부터 AS를 같은 장소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청주전시장과 AS센터는 흥덕구에 있으며, 경부고속국도 청주 IC와 인접해 고객 접근성이 우수하다.
연면적 1999.6㎡의 청주전시장과 AS센터는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이뤄졌으며, 41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아우토반VAG는 전시장에 7대의 차량을 전시했으며, 향후 인증 중고차 전시장도 개설할 예정이다. 청주AS센터는 6개의 워크베이를 갖춰 최신식 정비 시설을 완비했다.
아우디부문의 자회사 아우디파이낸셜서비스(사장 강형규)은 잔가 보장 할부 금융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는 A5 45 TFSI(가솔린) 콰트로 스포트백 구매 고객에게 3년 만기 후 47%의 높은 잔존가치를 보장하는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고객은 선납률에 상관 없이 3년 만기시 47%의 잔존가치(차량가 6350만원의 47%인 2984만5000원)를 보장 받는다.
고객은 기간 만료 후 잔존 가치에 해당하는 유예금을 일시 상환 후 차량을 인수하거나 유예금 상환 없이 차량을 반납 할 수 있다. 계약 연장을 원하는 고객의 경우 재금융 상품으로 계약기간을 연장해 차량을 지속적으로 이용 가능하다.
아우디는 이달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고급 틴팅필름(후퍼옵틱) 시공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강형규 사장은 “이번 금융 프로모션으로 고객은 아우디의 스포츠 세단 A5 스포트백을 합리적이며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은 올해 1∼10월 한국에서 1만65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2만3555대)보다 54.8% 판매가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차 성장세는 -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