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가 친환경 제주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제주도가 캠핑에 최적화 된 환경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쌍용차는 사단법인 대한말산업진흥협회(회장 노철)가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후원한 ‘풀뿌리 배럴레이싱’ 승마대회를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주말 현지 표선해수욕장에서 펼쳐진 이 대회는 말과 기수가 가장 빠른 시간에 경기장 내 삼각형 모양으로 놓인 3개의 배럴(서양식 나무통)을 이용해 정해진 형태를 완성하면 승리하는 경기이다. 대회는 예선 570m, 결승전 1040m로 각각 설계됐다.
대회에는 75명의 기수와 함께 단체전 방식으로 진행된 유소년 부문에 15명이 각각 참가했다.
쌍용차는 대회 현장에 G4 렉스턴을 전시히는 등 현지 마케팅을 강화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속도와 기승술을 동시에 맛볼 수 이번 대회를 후원해 국내 승마문화의 저변 확대를 꾀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레저 이벤트를 발굴해 후원하고, 고객의 삶을 풍족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