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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신형 K5, 6세대 신형 그랜저 아성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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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신형 K5, 6세대 신형 그랜저 아성에 도전장

사전계약 3일만에 1만대 기록…그랜저 11일간 3만2천179대 팔려

정수남 기자

기사입력 : 2019-11-26 12:36

기아자동차의 중형 세단 3세대 신형 K5가 현대차의 6세대 신형 그랜저에 도전한다.

그동안 국내 신차 가운데 구매 예약 1위는 2016년 선보인 6세대 그랜저 2만7491대(14일간)이었지만, 이달 중순 선보인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그랜저는 3만2179대(11일)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최고 기록이다.

기아차의 중형 세단 3세대 신형 K5가 사전 구매계약 부문에서 현대차의 6세대 신형 그랜저에 도전한다. 신형 K5. 사진=기아차이미지 확대보기
기아차의 중형 세단 3세대 신형 K5가 사전 구매계약 부문에서 현대차의 6세대 신형 그랜저에 도전한다. 신형 K5. 사진=기아차
다만, 신형 K5가 그랜저를 넘을 태세이다.

기아차는 신형 K5 구매 계약실시 영업 3일만에 1만28대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사전 구매계약을 받고 있다. 이를 감안할 경우 신형 K5가 그랜저의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으로 기아차는 예상했다.

아울러 계약 물량이 고객에게 인도될 경우 K5는 올해 국산차 판매 상위 10위 진입도 가능하다. 지난해 4만8502대라 팔려 판매 상위 9위에 오른 K5는 올해 1∼10월 3만568대로 14위르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의 인기는 강렬한 디자인 덕”이라며 “특히 쿠페 형태의 역동적인 선과 혁신적인 최첨단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탑재하는 등 신형 K5가 경쟁 중형 세단과 차별화 됐다”고 말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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