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안전 편의 사양을 강화한 ‘2020년형 레이’를 3일 선보였다.
신형 레이는 전방충돌 방지보조(FCA), 차로이탈 방지보조(LKA), 운전자 주의경고(DAW) 등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을 묶은 ‘드라이브 와이즈’를 모든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고객은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발광다이오드(LED)리어콤비네이션 램프, 블랙 럭셔리 알로이 휠 등이 포함된 ‘스타일 패키지’와 전자식 룸미러, 운전석 전동식 허리지지대, 2열 히티드 시트 등이 포함된 ‘컨비니언스 패키지’도 선택 가능하다.
기아차는 2020년형 레이에 컬러 액정표시장치(LCD) 계기판을 적용해 운전 중 차량정보를 확인하기 편하게 했으며,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등 ‘멀티미디어 패키지’를 선택 사양으로 했다.
2020년형 레이의 가격은 가솔린 모델 스탠다드 1350만원, 럭셔리 1470만원, 프레스티지 1570만원이다. 레이 밴은 스탠다드 1260만원, 럭셔리 1300만원, 스페셜 1345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레이는 개성있는 디자인과 뛰어난 공간성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모델”이라며 “상품성을 강화한 신형 레이로 고객의 만족감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1∼10월 레이는 내수에서 2만4428대가 팔려 전년 동기(2만3026대)보다 판매가 6.1% 늘었다. 같은 기간 경차와 국산차 판매는 각각 8.2%, 1,1% 감소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