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사회공헌 사업 ‘굿잡 5060’이 5060 세대의 재취업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그룹은 서울 강남에서 ‘굿잡 5060 성과공유회’를 최근 열고 지난 1년 6개월 동안 참가자 54%가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5060 세대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그룹과 고용노동부, 서울시, 사회적기업 등으로 이뤄진 ‘굿잡 5060’은 지난해 7월 출범했다.
굿잡 5060은 출범 이후 올해 10월까지 신중년 123명의 재취업을 지원하며 취업률 54%를 달성했다. 이들은 경영총괄 26%, 영업 25%, 기획 13%, 인사 11%, 개발 11%, 기타 14% 등의 분야에서 업무 전문성을 쌓아온 우수 인재들로, 은퇴 후 재취업을 희망했다.
재취업자 123명 중 53명(43%)은 민간기업에, 47명(38%)은 사회적기업에, 비영리기관 13명(11%)은 비영리기관에, 9명(7%)은 공공기관에, 1명(1%)은 시민단체에 각각 재취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굿잡 5060은 신중년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굿잡 5060은 앞으로 일자리 문제 해결과 사회적기업과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