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최고급 세단 브랜드 재규어가 강력한 성능을 실현한 신형 F 타입을 최근 선보였다.
재규어는 출시 7년만에 내놓은 신형 F 타입이 5.0 V8 가솔린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575마력, 최대 토크는 71.4㎏·m를 구현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신형 F 타입의 정지상태에서 96㎞/h 가속시간은 3.5초, 최고 속도는 300㎞로 제한됐다.
신형 F 타입은 이전 모델보다 민첩성과 응답성이 개선됐으며, 20인치 10스포크 휠이 실리면서 스포츠 세단으로 재탄생했다.
인테리어에는 12.3인치 계기판과 최신 터치 프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애플 카플레이가 실렸다.
신형 F 타입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재규어는 올해 1∼10월 한국에서 205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3305대)보다 판매가 37.7% 급감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수입차 성장세는 -13.2%이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