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인도 시장에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
현지 언론사 더뉴인디안익스프레스는 현대차 인디아가 생산 비용 상승을 고려해 내달부터 차량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더뉴인디안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 인디아는 “가격 인상 수준은 모델과 연료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대차 인디아는 “자재 비용의 증가로 차 가격 인상이 불가피 하다”면서도 라인업에 대한 세부적인 가격 인상 폭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현대차는 현재 인도 시장의 인프라와 소득 수준 등을 고려해 베뉴, 코나, i10 등 소형차 중심의 라인업을 운용하고 있다.
현대차 인디아 관계자는 “세부적인 사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달 말 모델별 인상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루티 스즈키와 타타자동차 역시 1월부터 차량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