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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연말도 동분서주…전기車 충전인프라 구축 협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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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연말도 동분서주…전기車 충전인프라 구축 협약 등

내년 말까지 전국 12개 고속道 휴게소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구축 예정
어린이 모터쇼 동대문 DDP서 21일 개막…본상 150점 중 6점의 실차 제작
그랜드마스터 테크 페스타 진행…블루핸즈 우수 엔지니어 선발, 47명 참가
인간중심 모빌리티 비전 ‘UAM-PBV-Hub’ 내년 1월 美 CES서 공개 예정

정수남 기자

기사입력 : 2019-12-20 11:03

국내 1위, 세계 5위 완성차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이 연말에도 동분서주한다.

우선 현대차그룹은 한국도로공사가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의 확대로 전기차와 수소전기차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말까지 전국 12개 고속국도 휴게소에 350㎾급 고출력, 고효율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대차는 내년 2월 16일까지 서울 DDP에서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를 진행한다.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는 내년 2월 16일까지 서울 DDP에서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를 진행한다. 사진=현대차
양측은 국내 최초의 ‘고속도로 전기차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을 목표로 내년에만 12개 초고속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중 1개소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함께 지원할 수 있는 ‘복합형 초고속 충전소’로 구축할 계획이다.

양측이 구축하는 초고속 충전소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경우 800V급 초고속 충전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의 경우 80% 충전까지 20분이 걸린다. 수소전기차 넥쏘는 완전 충전까지 5분이 걸린다.

아울러 현대차는 21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 4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아이들이 상상력으로 그린 자동차를 실제 자동차 모형으로 제작해 관람객이 직접 타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하는 행사이다.

현대차는 세계 최대 가전행사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최초 공개한다.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는 세계 최대 가전행사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에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최초 공개한다.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이를 위해 150점의 본상 수상작을 선발했으며, 이중 6점의 특별상을 실제 모형 자동차로 제작해 전시한다.

이번 키즈모터쇼의 심사위원장인 이순종 명예교수(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는 “과거 대회는 아이들의 그림 실력이 수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반면, 올해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이야기를 바탕으로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여기에 현대차는 세계 최대 가전행사인 미국 라스베이거스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인간 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현대차의 모빌리티 비전은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 등으로 이뤄졌으며, 긴밀한 연결성이 핵심이다.

현대차의 혁신적 모빌리티 비전은 내달 6일 CES 미디어 행사에서 상세 발표된다.

현대차는 對 고객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를 위해 이날 자사의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의 우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최우수 엔지니어 선발을 위한 ‘그랜드마스터 테크 페스타’를 서울시 동작구에서 펼쳤다.

현대차는 자사의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의 우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최우수 엔지니어 선발을 위한 ‘그랜드마스터 테크 페스타’를 서울시 동작구에서 진행했다.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는 자사의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의 우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최우수 엔지니어 선발을 위한 ‘그랜드마스터 테크 페스타’를 서울시 동작구에서 진행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가 블루핸즈 우수 정비 기술 인재 육성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1차 이론 시험 합격자 4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최종 합격자 19명에게는 그랜드마스터 인증서가 수여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수한 정비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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