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14년 10월 멕시코에 진출한 이후 5년만에 현지 자동차 업계 빅5로 등극했다.
23일 현지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당시 기아차는 10억 달러(1조2000억 원)를 투자해 뉴에보레온에 페스퀘리아 공장 설립에 들어갔다.
2016년 가동을 시작한 페스퀘리아 공장은 지난 4년간 누적 8억8000대를 생산했다. 기아차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한 포르테, 리오 등을 세계 5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현지 누적 판매 4억대, 시장 점유율 7.7%로 업계 5위에 올랐다.
미국의 품질조사 평가기관인 JD파워는 기아차 맥시코 공장이 현지 완성차 업체 가운에 가장 높은 초기 품질을 제공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멕시코 1위 차 업체는 닛산이 차지했으며. 이어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도요타 순으로 집계됐다. 혼다, 피아트크라이슬러, 마쯔다, 포드, 현대차 등도 10위 안에 들었다.
정수남 글로벌모터즈 기자 pere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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