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EV)와 전동전기차 플랫폼을 개발하는 모헤닉 모터스가 경형 승합차와 트럭 전기자동차(EV) 개조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모헤닉 모터스는 0.5톤 전기상용차에 적용할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이를 경형 승합차와 트럭 등에 적용해 국내 EV 개조시장 진출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0.5톤 전기상용차 플랫폼’은 내년 단종 예정인 라보와 다마스의 대체 차량으로 전기구동시스템을 탑재하는 전기 개조 차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1회 충전 주행 거리 120㎞ 이상, 최고 속도 100㎞/h를 각각 구현했다.
모헤닉 모터스는 0.5톤 전기상용차 플랫폼 적용이 상대적으로 수월한 라보와 다마스를 이용한 전기 개조차 시아장에 우선 주력할 방침이지만, 이를 활용해 다양한 경형 트럭과 승합차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헤닉 모터스는 이 플랫폼을 B2B(기업간거래)로 제공해 중소기업이 경형 트럭과 승합차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이다.
모헤닉 모터스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은 100% 국산 부품을 사용해 시장에서 요구하는 차량의 높은 신뢰성과 품질을 확보했다”며 “경형 상용EV인 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고, 캠핑카 버전과 스마트 승합차 버전 등 사용자 욕구를 반영한 다목적 경형 전기개조차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헤닉 게라지스의 자회사인 모헤닉 모터스는 수제 자동차, EV 등을 를 생산하며 정보통신기술(ICT) EV 플랫폼 사업으로 전기차 운영 체계와 빅데이터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