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 예병태)가 내년 회사 정상화를 위해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해 내년 초부터 엔진을 가동한다.
중동 지역 언론사 하이아마그는 쌍용차가 내년 1월 16일부터 19일까지 펼쳐지는 오스트리아 비엔나모터쇼에 참가한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모터쇼에 쌍용차는 유럽 주력 모델인 신형 티볼리를 전시한다.
1.6 디젤과 1.5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신형 티볼리는 디자인이 소폭 개선됐으며, 안전 편의 사양도 대거 기본으로 실렸다고 하이아마그는 설명했다.
4기통 1.6 싱글 터보를 탑재한 디젤 엔진은 자동 6단 변속기와 조합으로 연비 14.5㎞/ℓ를 구현했다. 이 엔진은 최대 출력 136마력에 최대 토크 33㎏·m를 자랑한다. 4기통 1.5 싱글 터보를 탑재한 가솔린 엔진은 수동 겸 자동 6단 변속기와 조합으로 연비 자동 11.4㎞/ℓ~12.1㎞/ℓ를 지녔다. 이 엔진은 최대 출력 163마력에 최대 토크 26.5㎏·m를 실현했다.
쌍용차는 올해 티보리와 코란도 등 전략 모델을 앞세워 유럽 등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고 하이아마그는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