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가 러시아에서 올 하반기 출시될 전망이다.
업계와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팰리세이드 상표 등록을 신청했고 현지 자동차 조립업체인 아브토토르 칼리닌그라드 공장에서 조립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 팰리세이드는 울산공장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국내는 물론 북미에서도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고 계약을 한 뒤 차량 인도까지 6개월 가량 소요되고 있다.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팰리세이드의 출시를 예고한 광고 캠페인도 진행했으나 물량부족으로 출시가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현지에선 지금과 같은 출고 대기 기간을 감안할 때 올해 중반쯤에야 팰리세이드가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판매될 팰리세이드는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델과 같은 3.8L V6 가솔린 엔진과 2.2L 디젤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