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2021 신형 쏘렌토' 디자인이 온라인을 통해 대량 유출됐다.
기아차가 다음 달 말에서 3월 초 출시 예정인 '신형 쏘렌토(MQ4)'의 내·외부 사진이 코체스피아스(CocheSpias)의 해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되면서 온라인이 뜨겁다.
일각에선 기아차가 출시 전 노이즈 마케팅에 나선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기아차의 첫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쏘렌토는 디자인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대대적으로 변경됐으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이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현행 쏘렌토 2780㎜보다 40㎜가량 길어진 2820㎜의 휠베이스로 국산 동급 모델 중 가장 긴 휠베이스를 갖게 될 전망이다.
4세대 쏘렌토에는 소음과 진동을 개선하고 연료 효율성을 높인 R2 디젤 엔진을 비롯해 1.6 T-GDI 기반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된다.
공개된 사진을 살펴보면 전면부 그릴의 사이즈는 보다 커졌고 각지고 날렵하게 만들어졌으며, 좌우 헤드램프까지 길게 연결됐다.
후면부는 텔루라이드를 연상시키는 세로 형태의 이중 리어램프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실내는 K5에서 선보인 전자식 다이얼 기어와 전자식 계기판, 그리고 주행모드 선택이 가능한 다이얼 등이 적용됐다.
한편 기아차는 내달 20일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3월 10일 풀체인지 된 신형 쏘렌토를 출시할 계획이다.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5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