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지난 1월 내수 5101대, 수출 1만5383대 등 총 2만484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내수 판매가 0.9%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연이어 소개된 주요 신차들의 성공적인 출시로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0.9% 소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쉐보레 스파크가 내수 시장에서 총 2589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9.6% 증가세를 기록, 한국지엠의 1월 내수 판매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초의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 쉐보레 콜로라도는 전월 대비 20.3% 증가한 777대 판매됐으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4.3% 감소했으며, 내수와 수출 모두 합쳐 -47.1%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내수(-42.2%)와 수출(-48.7%), 총 47.2%의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지엠은 올해 첫 신차로 소형과 중형 SUV 사이의 '트레일블레이저'를 선보이고, 연이어 신차들을 투입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국지엠 영업 및 서비스 부문 시저 톨레도 부사장은 "지난해 쉐보레 트래버스와 콜로라도에 이어 최근 국내 출시돼 이달 본격 고객 인도를 앞두고 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며 "이들 신차들이 쉐보레 브랜드 이미지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제품과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