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수출에서 호조를 보이며 내수 감소분을 만회했다.
기아차는 지난달 내수 3만7050대, 수출 17만806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1만511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 2.5% 감소, 수출 3.6%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1171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9007대, K3가 1만9674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3세대 K5, K7 프리미어, 셀토스, 모하비 더 마스터 등 최근 출시한 차량들이 고객들에게 높은 상품성을 인정받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며 "올해는 4세대 쏘렌토, 4세대 카니발 등을 앞세워 기아차의 판매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