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주공장은 20일 "노사협의 결과, 21일까지 생산 중단되는 봉고 트럭을 오는 24일부터 정상적으로 생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배선 뭉치로 불리는 '와이어링 하니스'를 생산하는 중국 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부품 재고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지난 10∼11일 군수 차량 생산 라인을 제외하고 모든 차량 생산 가동을 중단한 기아차는 12일 1공장 셀토스와 쏘울, 3공장 대형버스를, 14일엔 2공장 스포티지와 쏘울 생산을 각각 재개했다.
봉고 트럭 생산이 재개되면 2주 만에 기아차 광주공장 모든 생산라인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는 것이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