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포트가 이번에 새로 내놓은 브랜드리포트 카랭킹에서 1위는 포르쉐가 차지했으며 2위는 제네시스였다. 제네시스가 포르쉐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것은 평판 면에서 대단한 신장으로 받아들여진다. 이 리포트는 또 여러 등급에서 컨슈머리포트가 추천한 차량을 부각시킨 10개 모델의 선정(톱픽) 리스트를 내놓았고 여기에서는 도요타 모델이 가장 많이 꼽혔다.
브랜드 순위에서 포르쉐는 지난해보다 2계단 뛰어올라 2020년의 우승자가 됐다. 바로 뒤를 제네시스가 따랐고 스바루가 3위에 랭크됐다. 이어 마쓰다, 렉서스, 아우디, 현대, BMW, 기아, 미니 등이 톱10을 차지했다. 조사 대상 브랜드는 상위 33개였다. 맨 아래, 소위 33위로 꼴찌는 피아트였으며 그 바로 위에 미쓰비시와 지프가 자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슈머리포트의 제이크 피셔 수석 자동차테스트 이사는 올해 결과 발표에서 "우리 순위 상위권에 있는 브랜드는 도로 주행 테스트에서 성능이 좋은 자동차를 생산했으며 신뢰성과 안전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브랜드와는 별도로 가격별로 톱픽(Top Picks)을 선정했다. 여기에서는 도요타 코롤라가 2만5000달러 이하의 차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스바루 포레스터, 레거시, 도요타 프리우스, 프리우스 프라임은 2만5000달러에서 3만5000달러 사이의 가격대에서 선택됐다. 컨슈머리포트는 3만5000달러에서 4만5000달러 가격대에 기아 텔루라이드, 혼다 리지라인, 도요타 아발론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렉서스 RX, 테슬라 모델 3, 도요타 수프라가 4만5000달러에서 5만5000달러 가격대에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