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오는 17일 인도시장에서 선보이는 2세대 크레타가 사전계약 1만대를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12일 업계 및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인도에서 첫 출시된 현대차 크레타가 새로운 변신과 함께 2020년 신형 크레타로 재탄생했으며, 지난 2일부터 시작한 사전계약에서 10일 만에 1만대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2세대 크레타는 지난달 개최된 인도 오토 엑스포에서 첫 공개됐으며, 오는 17일 인도시장에서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있다.
크레타의 인기 행진은 기아자동차의 셀토스와 MG 헥터 등에 대한 소비자들의 싫증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신형 크레타를 선택한 고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에 압도될 정도다"라며 "크레타의 좋은 평가로 전국 판매망에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2세대 크레타의 인도 모델에는 1.4L 터보 GDI 가솔린 엔진, 1.5L 가솔린 엔진, 1.5L VGT 디젤 엔진 등이 제공되며 전 모델 BS-6 기준을 충족한다.
변속기는 7단 DCT(튜얼클러치 변속기), 6단 수동 변속기, IVT 무단 변속기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스포츠에코 ▲컴포트 ▲다중 트랙션 컨트롤 모드 등을 장착해 다양한 상황에서 맞는 주행성능을 보장한다.
내부는 패들 시프트가 적용되고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블루링크 ▲선루프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