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엔진과 최고출력 275마력을 갖춘 ‘괴물 자동차’를 선보인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현대차가 이달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웨스트할리우드에서 ‘2021 엘란트라(아반떼)’를 출시한다고 15일 보도했다.
준중형 세단 아반떼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1991년부터 ‘엘란트라’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다.
로이터는 신형 엘란트라가 2.0 터보엔진을 탑재했으며 출력이 275마력에 이르러 일반 준중형 세단에 비해 파격적인 고성능 차량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차량 내부 디자인이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구조로 설계된 점도 특징이다.
통신은 운전석 주위 공간을 '∩' 형태로 감싸도록 디자인해 운전자에게 안정감을 주고 운전 몰입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운전에 필요한 각종 정보와 즐거움을 주는 인포테인먼트를 극대화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전무)은 "신형 엘란트라는 2015년 6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7세대 차량“이라면서 ”7세대는 1세대 모델부터 이어진 고유의 캐릭터를 극대화해 디자인했으며 파격적인 선과 면을 구성해 신선함을 극대화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미국 웨스트할리우드에서 열리는 ‘2021 엘란트라’ 출시 행사를 현대차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국시간으로는 18일 오전 11시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