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모터즈 박희준 기자] 일본 자동차 업체 닛산이 중국 우한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내 조립공장을 일시 가동 중단한다.
멕시코 매체 폭스28스포카네는 20일(현지시각)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대응한 보호조치로 다음주부터 멕시코 조립공장 2곳의 가동 중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닛산은 중부 멕시코의아구아스깔리엔떼스(Aquascalientes)소형차 조립공장 한 곳과 멕시코시티 남쪽으로 70km 떨어진 몰레로스주의 주도인 쿠레르나바카(Cuernavaca)에 공장을 두고 소형차와 픽업트럭을 생산하고 있다.
닛산은 20일 밤 자료를 내고 조업은 25일부터 4월14일까지 중단될 것이라면서 직원 중 확진자는 없닫고 밝혔다.
멕시코 정부는 멕시코내 확진자는 203명, 사망자는 2명이라고 이날 발표했다.
앞서 닛산은 직원 6000명이 연간 4만4000대의 차량을 생산하는 영국 최대 자동차 공장인 선덜랜드 공장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와 수요감소를 이유로 17일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