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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일본 다카오카 공장서 코로나19 2차 감염 발생…제1라인 사흘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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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일본 다카오카 공장서 코로나19 2차 감염 발생…제1라인 사흘간 정지

조민성 기자

기사입력 : 2020-03-23 09:14

도요타는 다카오카 공장에서 코로나19 2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제1라인을 사흘간 정지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이미지 확대보기
도요타는 다카오카 공장에서 코로나19 2차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제1라인을 사흘간 정지한다. 사진=글로벌이코노믹DB
도요타는 22일 밤(현지 시간) 아이치현 도요타시의 다카오카 공장에 근무하고 있는 20대 남성 종업원 1명이 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종업원은 지난 20일 최초로 감염이 확인된 종업원과의 긴밀한 접촉자 11명 중 1명으로 같은 제1라인에서 작업하고 있었다.

로이터통신은 도요타는 이에 따라 소독과 함께 추가 감염 방지를 위해 제1라인을 사흘간 정지한다고 전했다.

새롭게 감염이 확인된 종업원은 지난 18일 발열해 19일부터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하고 있었지만 최초의 종업원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옴에 따라 21일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 22일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종업원은 입원할 예정이지만 증세는 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도요타는 새롭게 감염을 확인한 종업원을 포함해 11명이 접촉자로서 자택 대기 중이다. 20일부터는 다른 긴밀 접촉자 5명이 자택 대기 대응을 취하고 있다. 이번 직장 내 2차 감염으로 인해 17명도 자택 대기 조치가 취해졌다. 감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17명 중 1명도 발열 등 유증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자택 대기자는 총 33명이다.

도요타는 최초 감염이 의심되는 지난 19일 소독작업을 하고 라인의 가동을 재개했으나 이번에 두 번째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다카오카공장 제1라인 건물 전체를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봉쇄하고 다시 소독과 감염 방지를 위한 대책을 실시한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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