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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앨라배마에 '코로나 진단키트' 전달 모색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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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앨라배마에 '코로나 진단키트' 전달 모색 中

김현수 기자

기사입력 : 2020-03-27 13:53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한국 정부와 소통해 미국 앨라배마주에 코로나 테스트 키트를 보낼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27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앨라배마주의 스티븐 L. 리드(Steven L. Reed) 몽고메리 시장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현대차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L. 리드 시장은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하고 있는 중"이라며 "한국은 자국민을 보호하고 코로나19 감염률을 억제하는 데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료용품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현대차와 우리 주의 강한 유대감을 내세워 도움을 요청하게 됐다"라며 "한국의 코로나 테스트 키트는 한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미국 FDA 승인을 받고 미국 내 테스트 방법과 양립할 수 있는 의료용품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앨라배마주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00명 이상이며, 몽고메리시에서 확인된 수만 17명에 달한다. 첫 사망자도 나왔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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