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삼성을 뗀 브랜드명과 엠블럼(브랜드 상징)을 준비한다.
21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200년 8월 상표 사용 계약을 체결한 르노와 삼성의 유효 기간이 올해 8월 4일 종료된다. 유예 기간은 오는 2022년 8월까지다.
르노는 삼성 상표를 사용하면서 세전 영업이익이 발생하는 해에 매출의 0.8%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현재 브랜드 이용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표 이용에 따른 실제 이익이 큰 의미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한 삼성의 완성차 사업 재진출에 대한 부담과 르노삼성차의 경영 부진으로 인한 비용 절감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르노와 삼성의 상표 사용 계약이 완료되는 8월 이후 2년간의 유예 기간 동안 재협상이 가능하다.
김현수 글로벌모터즈 기자 khs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