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력 강화는 ▲환경부의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한 보조금 지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 ▲현대·기아차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와 적기 공급 ▲물류사 전기화물차 구매 전환 등이 주요 내용이다.
환경부는 이번 MOU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 대비 이산화탄소(CO2), 미세먼지(PM),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 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효과가 높아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를 위한 보조금 지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소형 전기화물차 '포터Ⅱ 일렉트릭'과 '봉고Ⅲ EV'를 생산 판매 중인 현대·기아차는 정부 및 국내 주요 물류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차량 보급은 물론,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경제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국내 물류 산업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물류 업체 역시 향후 수송 업무 차량 교체 시 전기화물차로 교체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친환경성을 갖춘 전기화물차가 국민 생활 곳곳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탑차 등 다양한 전기화물차 파생 모델을 개발하고 생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